▣ 최근 대중남미 수출이 큰 폭의 성장세를 지속하며, 중남미시장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출효자시장으로 급부상함. 지난 3년간(2004~06년) 우리나라의 대중남미 수출은 연평균 33.4%의 증가율을 기록해 같은 기간 우리나라의 총 수출증가율 13.2%를 크게 상회함. 이에 따라 대중남미 수출규모도 2004년 100억 달러에서 2006년에는 배가 증가한 206억 달러를 기록함.

- 높은 수출 신장세에 힘입어 2006년 대중남미 무역흑자는 우리나라 총 무역흑자(160억 달러)의 70%에 달하는 사상 최고치인 109억 달러를 기록함.

▣ 최근 대중남미 수출 급증은 △ 중남미 경제회복에 따른 수입수요 증가 △ 품질경쟁력 강화 및 한ㆍ칠레 FTA 발효 등에 따른 국산제품의 현지 수출경쟁력 향상 △ 수출유발효과가 큰 직접투자 확대와 현지 투자진출 기업들의 사업 확장 등에서 그 요인을 찾을 수 있음.

▣ 중기적으로 중남미경제의 안정적 성장세에 힘입어 우리나라의 대중남미 수출 전도는 양호할 전망임. 중남미 수출기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 업체의 약 50%는 향후 3년간(2007~09년) 대중남미 수출이 연평균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 21세기의 역동적 성장 센터이자 우리의 주요 무역흑자시장인 중남미시장에서 수출시장기반을 유지, 확대하기 위해서는 △ 수출시장 확대 및 수출품목 다변화 노력 경주 △ 무역흑자 확대에 따른 잠재적 통상마찰 가능성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책 강구 △ 한ㆍ칠레 FTA 체결 이후 지체된 중남미 국가들과 후속 FTA 신속 체결 △ 섬유ㆍ의류, 전자통신장비를 대체할 수출유발효과가 큰 새로운 투자분야 발굴 등의 과제가 우선적으로 해결되어야 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