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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재부각되고 있는 서브프라임발 신용위기 평가

▶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2008년 6월 미 FRB의 금리 동결을 기점으로 최악의 신용위기 국면은 벗어난 것으로 평가되었으나, 모기지 보증업체의 부실화, 모노라인 업체의 신용등급 하락 등의 영향으로 최근 서브프라임 사태 악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국제금융시장에서 불안감이 증대되고 있음.

- Moodys는 금년 6월 모노라인 업체인 MBIA와 Ambac의 신용등급을 부동산경기 침체와 모기지 관련 보증손실 가능성을 이유로 하향조정 하였으며, 미국 모기지 보증업체인 Fannie Mae와 Freddie Mac은 부실 우려 증가로 7월 들 어 주가가 50% 이상 폭락하였음.

▶ 미국 금융시장의 불안은 대형은행과 모기지업체를 넘어 지방은행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으며, 카드론과 오토론 등 소액 신용대출 시장도 연체율이 높아지는 등 금융산업 전반에 대한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음.

- 최근 미국의 주택가격 하락으로 홈에쿼티론의 부실이 심화됨에 따라 주택관련 대출비율이 높은 지방은행의 위험도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으며, 소비심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카드론 및 오토론 역시 연체율이 증가하고 있음.

▶ 지난 2007년 서브프라임 사태로 유발된 금융위기의 여파로 현재 실물부문까지 침체되어 있는 상황이므로, 최근 Fannie Mae와 Freddie Mac의 부실화로 촉발된 미국발 신용위기가 조기에 진정되지 않는다면 미국을 비롯한 세계경제는 작년보다 더 큰 타격을 입을 수도 있을 것임.

▶ 미국발 신용위기에 대한 우려로 외국인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심화되면서 해외 금융기관들은 아시아 및 주요 신흥시장에서 자금을 회수하고 있으며, 주변 신흥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금융시장의 규모가 큰 한국의 경우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가 더욱 크게 나타나고 있음.

▶ 미국 주택시장 침체가 내년 초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제금융기관의 부실우려 및 국제금융시장 불안 등의 요인이 당분간 국내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되므로, 국제금융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미국발 신용위기가 국내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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