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달성을 목표로 2000년 제정된 MDG (Millennium Development Goals)가 올해 중간전환점을 맞이함에 따라 국제기구를 중심으로 MDG의 성과평가 및 향후 달성방안 모색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음.

- 최근 UN총회에서는 MDG의 각 부문별 토론회가 열려 현재까지의 성과를 점검하고 2015년 목표 달성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촉구함.

- 지난 5월 28일 개최된 UN 산하 아프리카 MDG 운영 작업반에서는 아프리카에서의 MDG 성과가 현저히 부진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현재까지와 같은 속도로는 2015년까지 목표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함.

▶ 특히 세계은행(World Bank)은 2008년 발간된 세계개발평가보고서(GMR: Global Monitoring Report)를 통해 MDG의 중간 이행성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함.

- 8개 MDG 중 첫 번째 목표인 절대빈곤인구 반감 계획은 개발도상국의 급속한 경제성장에 힘입어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그러나 모자사망률(maternal mortality rate) 감소, 초등교육 의무화 달성, 영양 및 위생상태 개선 등 인간개발
관련 목표의 성과는 부진한 것으로 나타남.

- 또한 기후변화 및 자원고갈 문제와 MDG 관련주제를 중점적으로 다루었으며, 환경과 지속적인 개발 간의 통합적인 관계를 강조함.

▶ MDG 달성을 위해서는 개발도상국과 선진국 간의 공고한 협력관계 강화 및 국제사회의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함.

- 이를 위해 원조의 증액 및 효과성 제고, 도하라운드의 성공적인 추진, 보건의료·교육·영양 분야의 프로그램 강화, 기후변화 대응전략 수립 등이 시급함.

▶한국은 MDG 달성을 위해 원조의 양적·질적 수준을 제고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보다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할 것임.

- MDG의 성과가 미흡한 분야와 지역에 대한 지원과 투자를 강화하고 보다 효과적인 원조의 제공 및 운영방안을
모색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