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발간물

목록으로

미국의 경기변화가 한국 경기에 미치는 영향

▶ 서브프라임 사태에 따른 미국의 경기둔화는 실물부문에서 미국의 소비 및 투자 감소를 통해 세계경제의 동반 하락을 초래하여 한국의 대미 및 대세계 수출을 감소시키는 동시에, 금융부문에서 국제적 신용경색을 유발함으로써 한국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증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

▶ 실증분석을 통해 미국의 경기변화가 한국에 미치는 영향을 추정한 결과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1%포인트 변화할 경우 한국은 대세계 수출 및 금융시장에 대한 충격을 통해 경제성장률이 0.48%포인트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남.

- 미국의 경기변화가 한국의 대세계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2000년대 들어 다소 감소한 반면, 한국의 GDP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은 2000년대 들어 이전보다 더욱 증대된 것으로 추정됨.

▶ 금융충격과 실물충격 모두 한국 경제성장률에 대한 설명력이 이전보다 높아지는 등 외부충격이 한국의 경제성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증대된 것으로 나타남.

- 특히 금융충격의 실물충격에 대한 상대적 중요도가 1990년대에는 1.4배인 데 비해 2000년대에는 3.3배로 증가하였는바, 이는 한국의 경제성장률에 대한 금융충격의 영향력이 더욱 증대되었다는 사실을 뒷받침함.

▶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국제금융시장의 혼란이 점증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인 금융통합의 추세 속에서 한국경제가 미국경기 변화로부터 여전히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평가됨에 따라 한국과 미국경제 간의 디커플링(Decoupling, 탈동조화) 주장은 시기상조라고 할 수 있음.
첨부파일

이전 다음 목록

공공누리 OPEN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 출처표시, 상업용금지, 변경금지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표시기준 (공공누리, KOGL) 제4유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본 공공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 : 출처표시 + 상업적 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작권정책 참조

콘텐츠 만족도 조사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콘텐츠 만족도 조사

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