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RICs 이후의 새로운 유망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IBSA, BRICKS, NEXT-11 등 post-BRICs 신흥시장들을 표현하는 신조어들까지 속속 만들어지고 있음.

- 이중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음. 그러나 IBSA, BRICKS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포함된 반면 NEXT-11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음.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신흥시장으로서 어느 정도의 위상을 지니고 있는지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필요한 실정임. 이에 남아프리카공화국 경제의 좌표를 객관적인 입장에서 평가해 보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신흥시장으로서 지니고 있는 잠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함.

▣ 최근 BRICs 이후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소위 NEXT-11국가들과 비교 평가해 본 결과,예상외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제적 위상은 상위 그룹으로 분류되었으며, 또한 아프리카 시장진출 및 확대를 위해 가장 전략적인 거점국가로 분석되었음.

- 주요 선진국 및 동아시아 국가들은 이미 남아프리카공화국 경제의 잠재적 가치와 아프리카 시장진출을 위한 전략적 가치에 주목하고 FTA 등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격상시켜 나가고 있음.

▣ 우리도 對아프리카 경제협력 기반과 시장진출 확대를 위해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을‘아프리카의 전략적 거점시장’또는‘미개척 틈새 유망신흥시장’으로 그 가치를 인식할 필요가 있음.

- 이를 위해서는 실질적인 협력의 틀을 모색해야 하는데 그 중 하나는 FTA일 것임. 교역재를 중심으로 살펴본 한ㆍ남아프리카공화국 FTA 수출증대 효과는 현재 수출규모 대비 각각 35.7%(한국), 11.9%(남아프리카공화국)로 시산됨.

- 또한 경제발전에 필수 요소인 숙련 노동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상황을 고려할 때 인력개발 등 한국형 경제개발경험 및 노하우 전수를 통한 협력의 틀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