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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프리카 지역의 인플레이션 현황 및 전망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원자재 및 식량 가격이 급등하면서 아프리카에서도 인플레이션이 심화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 항목 중 특히 식량 및 수입 물가 상승의 비중이 높음.
- 2022년 아프리카 내 일부 원자재 수출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물가상승률이 높아져 1/3 이상의 국가에서 두 자릿수를 기록하였으며, 최근 10년간 인플레이션이 가장 심화됨.
- 2022년 특히 소비 바스켓 내 비중이 큰 식량 가격과 수입물가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견인함.

▶ 아프리카 지역의 인플레이션은 통화정책, 기후변화, 분쟁 등과 같은 국내 요인에 국제 식량 및 에너지 가격 상승 등의 대외 요인이 결합하여 심화되고 있음.
- 최근 들어 아프리카 지역 인플레이션에서 글로벌 식량 및 에너지 가격 변동 등 대외 요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지역별·국가별 특성에 따라 다양한 물가상승 요인의 영향을 받고 있음.
- 아프리카 지역 인플레이션은 2023년 하반기부터 점차 안정화될 것으로 보이나, 전 세계적인 긴축 강화와 달러 강세 기조가 지속되면서 아프리카에서 자본 유출이 심화되고 채무 부담이 큰 폭으로 커지고 있어 부채위기 우려가 높아지고 있음.

▶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에서 금리를 상향 조정하고 물가안정 정책을 펼치고 있으나, 물가상승이 지속되면서 식량 불안 인구와 빈곤층이 증가하고 있어 사회 불안이 증대할 우려가 있음.
- 팬데믹 이후 아프리카의 경기회복이 다른 지역에 비해 늦어지는 가운데 여러 국가에서 인플레이션 상황을 주시하면서 금리를 인상하고 있으며, 물가 안정정책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나 재정 여력이 부족한 상황임.
- 인플레이션 심화에 따른 가계의 실질임금 감소 및 구매력 저하로 빈곤층과 식량 불안 인구가 증가하고 있고, 생계비 증가에 대한 불만으로 시위가 발생하고 있어 사회 불안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음.

▶ 한국 정부와 기업은 아프리카의 경제상황 변화와 정치적·사회적 불안 발생 가능성에 대한 대응전략 및 위험 관리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으며, 세계경제의 파편화에 따라 한국도 외교 및 경제협력 다변화를 목표로 아프리카와의 협력 확대가 필요함.
- 한국은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 차원에서 아프리카의 식량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식량 원조와 기후변화 및 식량안보 관련 개발협력을 확대하고, 세계경제의 파편화와 그린 전환 가속화 움직임에 따라 외교 및 경제협력 다변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아프리카와의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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