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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종합연구 4차 산업혁명 시대 중국의 신기술 인재양성 정책 연구: 초·중·고 인공지능 교육분야를 중심으로

저자 박 동, 김수원, 한애리, 김철수, 이천우 발간번호 20-04 자료언어 Korean 발간일 2020.12.30

원문보기(다운로드:2,267) 저자별 보고서 주제별 보고서

   중국은 2017년 ‘차세대 인공지능 발전계획’ 발표를 통해 2030년까지 이론, 기술, 응용 등 인공지능의 전 분야에 걸쳐 세계 선두로 도약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2018년 인공지능 실험교재(교과서)를 개발하여 유치원부터 초·중·고, 직업교육에 이르기까지 생애 전 주기에 걸친 보편적 인공지능 교육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중국은 2001년 코딩 교육을 중심으로 하는 초·중·고 정보기술 교육을 의무화한 이후 신기술 인재를 대규모로 양성하는 데 성공하였다. 따라서 인공지능 교과서 개발은 중국의 신기술 인재양성 전략이 정보기술 교육을 넘어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증거라고 말할 수 있다.
   이같은 배경하에서 본 연구는 중국의 초·중·고 인공지능 교육분야를 중심으로 인재양성 정책과 추진 실태를 살펴봄으로써 중국의 기술굴기에 대응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았다. 여기서는 중국의 신기술 인재양성에 있어서 중앙정부, 시·성 지방정부, 초·중·고 학교 현장에서 정보기술 교육과 인공지능 교육 등을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중심으로 실시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이에 대한 한국적 대안을 찾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제2장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개념과 중국의 인공지능 인재양성과 관련된 이론적 논의들을 검토하였다. 4차 산업혁명은 전면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정의할 수 있는데, 이는 기존의 교육 방법에 대한 총체적인 개혁을 요청하고 있다. 이에 중국에서는 단순한 지식의 암기에서 벗어나 ‘만들기 체험학습’(learning-by-making)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교육방법의 전환을 추진해왔다. 여기서는 이에 대해서도 개괄적으로 살펴보았다. 아울러 중국의 신기술 인재의 개념과 신기술의 범위 등에 대해서 제시하고, 중국의 신기술 인공지능 인재양성의 3대 주체인 중앙정부, 성급 지방정부, 학교 현장 등 3층위 사이의 역할 분담 방식에 대해 제시하였다.
   제3장에서는 중국의 4차 산업혁명 신기술 인재양성 정책을 분석하였다. 여기서는 특히 중앙정부와 시·성 지방정부에서 신기술 인재양성 정책을 어떠한 방식으로 추진하는지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에 따라 중국 중앙정부가 추진해 온 ‘국가 중·장기 인재발전계획요강(2010~20년),’ 세부 인재양성 정책, ‘차세대 인공지능 발전계획’ 등 인공지능 관련 인재양성 정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지방정부의 신기술 인재양성 정책으로는 주요 시·성의 신기술 인재양성 및 유치 정책을 중심으로 주요 내용을 파악하였다. 이 연구의 분석결과 ‘차세대 인공지능 발전계획’이나 ‘대학 인공지능 혁신 행동계획’ 등은 모두 초·중·고 정보기술 교육과정을 통해 양성된 우수인재들을 국가 발전을 선도하는 인공지능 인재로 육성하려는 고도의 전략적 계획에 기초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4장에서는 중국의 초·중·고 정보기술 교육 실태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정보기술 교육의 핵심은 코딩 교육이고, 인공지능 교육은 코딩 교육을 통해 성장한 인재들을 한 차원 더 높은 수준으로 양성하려는 새로운 교육방식으로 이해된다. 따라서 정보기술 교육은 인공지능 교육으로의 대전환을 가능하게 한 기초라고 말할 수 있다. 중국 정부는 첨단기술 분야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01년 이후 초등학교 3학년부터 종합실천활동의 일환으로 정보기술 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해 왔다. 이러한 중앙정부의 기본 지침에 입각해 각 시·성은 지역 특성에 맞도록 정보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중국의 6개 시·성의 교사 등 전문가들에 대한 이메일 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하여 제시하였다. 중국 중앙정부의 정보기술 교육 정책과 시·성 내 각급 학교의 정책 집행 현황에 대한 분석을 통해 우리는 중국의 정보기술 교육이 정부 주도의 보편교육이라는 점을 인식할 수 있었다.
   중국 교육부는 2001년부터 종합실천활동이라는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 내에 정보기술 교육을 포함시켜 초등학교 68시간 이상, 중학교 68시간 이상, 고등학교 70~140시간 등으로 지침을 하달하였다. 정보기술 교육이 의무화된 이후 학생과 학부모들의 호응 속에서 중국의 신기술 역량이 무서운 속도로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북경이나 상해 등 주요 대도시에서는 중앙정부의 지침과 별도로 방과후과정도 운영하는 등 정보기술 교육에 대한 투자가 더욱 확대되고 있었다. 다만 중국은 동서 간, 도농 간 격차가 크기 때문에 저발전 지역에 대해서는 교사의 지원 및 인프라의 확충 등이 시급히 요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중국의 초·중등 정보기술 교육에서는 이론보다 실습 위주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이는 저학년일수록 정보기술 교육을 흥미 위주로 실시해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학생들이 어릴수록 게임 등의 방식을 통한 학습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초·중등 학생들은 코딩 프로그램들을 어려서부터 게임을 통해 익히기 때문에 지루한 줄을 모르며, 스스로 미친 듯이 학습하여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는 영재들이 조기에 창업을 하는 경우조차 발생하고 있다.
   제5장에서는 중국 정부가 2018년에 들어서 새롭게 제작한 인공지능 교과서에 대해 분석하였다. 중국의 인공지능 교육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호응을 받고 있으나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넘어가면서 내용이 매우 어려워지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그러나 북경, 상해, 사천, 섬서, 운남, 귀주 등 6개 시·성의 정보기술 교육 관련 전문가들에게 이메일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공지능 교육으로의 전환에 대해 학생들이나 교사 모두 수용할만한 변화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사들은 인공지능 교육 과정이 더욱 고급화되고 내용이 깊은 기술적인 이해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아울러 학생들의 교육 참여도를 높이고 관련 지식을 습득하는 데 커다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의 인공지능 교과서 개발은 중국의 신기술 인재양성의 새로운 대전환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제 중국에서 인공지능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하나의 이데올로기가 되어 중국의 청소년들을 인공지능 강국의 전사로 내몰고 있다.
   제6장에서는 이상에서 수행한 연구 결과와 정책적 시사점 등에 의거하여 향후 우리나라에서 인공지능을 비롯한 신기술 분야의 정책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몇 가지 정책 제언을 제시하였다.
   첫째, 한국형 초·중·고 인공지능 교과서 편찬이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중국은 2001년 정보기술 교육을 의무화한 이후 그 성과와 한계에 대한 평가에 기초하여 2018년 인공지능 실험교재를 편찬하였다. 그리고 유치원 3년, 초·중·고 12년 동안 인공지능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2019년부터 중국 교육부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시범 학교를 운영하면서 전국적 확산을 모색하고 있다. 우리는 이 같은 중국의 인공지능 인재양성 방식의 장·단점을 분석하여 한국형 인공지능 교과서를 시급히 편찬해 나갈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특정 정부 부처가 아닌 대통령의 관점에서 정규 교과과정을 통해 보편교육으로 인공지능 교육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 교과서를 개발할 ‘인공지능 교과서 편찬 TF’를 신속히 구성하여 정부 차원에서 빠른 시일 내에 교과서를 편찬해 내야 할 것이다.
   둘째, 대학이나 대학원 이전 초·중·고 인공지능 인재양성이 시급하다는 사실이다. 정부에서는 2019년 12월 18일 ‘인공지능 국가전략’을 발표하여 범정부 차원의 인공지능강국 로드맵을 실행 중에 있다. 그런데 로드맵에 인공지능 인재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양성할 것인지가 분명하게 제시되어 있지 않았다. 이에 2020년 11월 20일 교육부를 중심으로 제19차 사회관계장관회의 겸 제7차 사람투자인재양성협의회에서 ‘유·초·중·고 인공지능 교육 도입’을 새롭게 추진하기로 하였다. 앞으로 2022년 개정 교육과정을 통해 인공지능 교육이 도입되면 2025년부터는 모든 초·중·고교에서 인공지능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그리고 그 이전이라도 2021년부터 초등학교 2종, 중학교 1종, 고등학교 1종 등 4종의 인공지능 관련 수업자료를 개발하여 보급할 것을 천명한 상태이다(교육부, 2020. 11.).
   셋째, 인공지능 교원의 양성 및 재훈련과 관련해서는 기존의 재직교사 재훈련만이 아니라 인공지능 신규 교사 양성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관련하여 교육부에서는 정보기술 자격 교사가 절대 부족한 상태에서 현직 교사를 향후 5년간 매년 1천 명씩 재교육하여 인공지능 융합교육 전문 교사로 양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교사 자격을 부여하는 ‘교사 양성 과정’이 아닌, 현직 교사의 재교육 과정으로 운영한다는 것이 핵심이다(교육부, 2020. 8.).
   그런데 이 연구에서 중국 각 시·성의 정보기술 교육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인공지능 분야를 전공한 교사가 학생들의 정보기술에 대한 흥미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확인되었다. 그 결과 중국의 각 시·성에서는 우수 교사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경이나 상해 등 대도시에서는 인공지능 교사를 충분하게 확보하고 있는 반면, 서부 내륙 지역의 여러 성들에서는 아직도 교사가 부족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을 담당할 교사의 신규 채용은 중등 정보컴퓨터 교사의 경우 시·도 교육청의 교원 수급 상황에 따라 이루어지고 있다. 즉 시·도 교육청에서 자체적으로 충원 계획을 세워 교원을 임용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시·도 교육청을 중심으로 정보컴퓨터 교사의 수급 상황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실정이다.
   전국의 초등학교 6,087개, 중학교 3,214개, 고등학교 2,356개를 감안하면 학교당 1명을 배정한다고 하더라도 약 1만여 명의 신규교사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교육부·한국교육개발원, 2019). 그런데 신규 교사 1만 명을 10년 동안 점진적으로 양성해 나간다고 하더라도 1명이 학교 전체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재교육 교사, 보조 교사 등을 동시에 확충해 나가야만 한다.
   향후 10년간 전국의 학교에 인공지능 교사를 충분히 갖추도록 하려면 법적 기반을 갖고 이를 추진하는 일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전 국민적 합의하에 정권이 바뀌더라도 꾸준히 인재양성을 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 미국에서는 오바마 행정부에서 스템(STEM) 교사 10만 명을 양성하는 과정에서 의회에 법안을 제출한 바 있다. 그 결과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스템 교육에서만큼은 정책적 연속성을 보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넷째, 인공지능 교육을 강화하려면 소프트웨어 교육 시수와 실시 시기의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현재 교육부가 2020년 11월 20일 발표한 ‘유·초·중·고 인공지능 교육 도입’ 방안에는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 다만 인공지능 교육을 새롭게 실시한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기존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어떻게 재편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 수립과 실행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에 중학교 1학년부터 34시간 동안 소프트웨어 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하였는데, 2020년 현재 초등학교 5~6학년 17시간, 중학교 1, 2, 3학년 34시간 등의 소프트웨어 교육이 실시되고 있다. 이에 반해 중국은 2001년부터 초등학교 68시간, 중학교 68시간 등을 최저 기준으로 삼아 교육을 실시해왔다. 그리고 2018년에는 인공지능 실험교재(교과서)를 개발하여 유치원 3년으로까지 교육 시간을 늘렸으며, 초등학교 1, 2학년도 인공지능 교육을 받도록 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중국 교육부는 ‘교육 정보화 2,0 전략’을 통해 고등학생들의 정보기술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중국보다 훨씬 적은 인구를 보유한 한국이 중국보다 16~17년 뒤늦게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초등학교 5~6학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하루 빨리 초등학교 1학년까지로 확대해야 한다. 그리고 교육 시간도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약 180시간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북경시의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초등학교 6년 동안 최소 100시간 이상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시행해 나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중학교는 70시간 이상, 고등학교 1학년 34시간 등을 의무적으로 추진하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고등학교의 경우 대학 진학 트랙과 인공지능 트랙(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으로 나누어 대학 진학 트랙의 경우 최소 34시간을 이수하도록 하고, 인공지능 트랙은 100시간 이상을 교육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다섯째, 인공지능 교육은 쉽고, 재미있고, 비용이 적게 드는 방식으로 실시하는 일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중국의 사례는 인공지능 교육 분야에서는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게임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입증한다. 중국의 정보기술 교육 전문가들에 대한 조사 결과, 주요 시·성들의 초·중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선호하는 게임 등 실습 위주로 정보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인공지능 교육 또한 무엇보다 쉽고 재미있어야 한다
   우리나라 대학 소프트웨어공학과 또는 컴퓨터공학과 학생들 중에는 코딩포기자가 상당수에 달하고 있다. 이는 컴퓨터 언어에 대해 접촉할 기회를 갖지 못한 학생들에게 고급 컴퓨터 언어를 가르치려고 해 학생들이 좌절감을 느끼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의 얼마 안 되는 인공지능 전문가들은 어린아이 때부터 흥미 위주로 접근해야 인공지능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인공지능 분야는 바둑과 같이 어린 나이에서부터 학습을 실시해야 최고 수준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코딩 등 컴퓨터 언어는 외우려고 하면 할수록 더욱 재미가 없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인공지능은 학습자가 스스로 흥미를 갖고 고도로 집중해야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학생들이 흥미를 갖도록 게임 위주의 전달 방식을 활용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인공지능 교육은 교과서가 개발되더라도 교사 양성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온라인 무크(MOOC) 교재를 개발하고, EBS 등 공중파를 통해서도 학년별 교과 내용을 방영하여 비대면 방식으로 교육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교육부·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커리어넷을 통해 오픈소스 형태로 교재를 상시적으로 보급하고, 여기서 더 나아가 학생 대상의 인공지능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여 언제든지 접속하여 학습할 수 있는 인공지능 교육 시스템을 확립해 나가야 할 것이다. 아울러 컴퓨터를 활용해 새로운 것을 만드는 창작가(Maker)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학교 내 또는 지역사회 내 창작공간(Maker Space) 등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야 할 것이다.
   끝으로, 초·중·고 인공지능 인재를 보편적으로 양성하기 위해서는 교육부와 교육청이 주축이 된 컨트롤 타워를 구축하고 ‘(가칭)인공지능 인재양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 동 법률에는 초·중·고 인공지능 인재양성 5개년 계획 수립, 교사양성, 교육과정 관련 사항들이 포함되어야 할 것이다. 중국은 국무원을 중심으로 하는 컨트롤 타워를 통해 인공지능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교육부가 보편교육 차원에서 각종 지침을 각 시·성 정부와 학교에 하달하고 있다. 특히 교육부는 인재양성과 관련된 모든 분야에 걸쳐 중요한 지침들을 수시로 개발하고 학생들을 평가할 수 있는 방안도 제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중국에서 개발된 수많은 인공지능 인재양성 관련 정책들은 중국 교육부가 수립하여 지침으로 내놓은 것들이다.
   그런데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인공지능 인재양성과 관련하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고용노동부, 산업부, 중소벤처부 등이 제 각각 정책을 추진해왔으며, 지방의 교육청들도 모두 개별적으로 정책을 집행하였다. 그러나 2020년 11월 20일 교육부가 중심이 된 ‘유·초·중·고 인공지능 교육’ 실시 방안이 발표되면서 드디어 인공지능 교육이 학교 교육과정에 포함되게 되었다. 이는 인공지능 교육 컨트롤 타워 구축과 관련하여 매우 중대한 진전이며, 앞으로 모든 학생들이 보편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정규 교과과정을 통해 인공지능 교육이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해야만 제한된 자원의 효율적 활용이 가능해질 수 있고, 정책도 힘있게 추진될 수 있다. 결국 초·중·고 인공지능 인재양성은 특수교육이 아니라 보편교육의 차원에서, 그리고 10년 대계의 중·장기 관점에서 교육부와 교육청이 컨트롤 타워가 되어 일관되게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다.
국문요약

제1장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2. 연구의 내용과 방법
3. 연구 범위와 한계

제2장 4차 산업혁명의 개념과 중국의 신기술 인재양성 관련 논의
1. 4차 산업혁명의 개념
2. 중국의 신기술 인재의 개념과 범위
3. 인공지능 신기술 인재양성 정책의 추진 체계

제3장 중국의 4차 산업혁명 신기술 인재양성 정책 분석
1. 중앙정부의 신기술 인재양성 정책 분석
2. 지방정부의 신기술 인재양성 정책 분석
3. 정책적 시사점

제4장 초·중·고 정보기술 교육 실태 분석
1. 중앙정부의 초·중·고 정보기술 교육 정책
2. 시·성별 초·중·고 정보기술 교육 현황 분석
3. 정책적 시사점

제5장 중국의 인공지능(AI) 개발 수준 및 AI 교과서 분석
1. 중국의 인공지능 개발 수준 현황
2. 중국의 인공지능 실험교재(교과서) 내용 분석
3. 정책적 시사점

제6장 정책 제언
1. 한국형 초·중·고 인공지능(AI) 교과서 편찬
2. 대학이나 대학원 이전 초·중·고 인공지능(AI) 인재양성
3. 재직 교사 재훈련과 더불어 인공지능 신규 교사 양성 추진
4. 소프트웨어 교육 시수와 실시 시기의 확대
5. 쉽고, 재미있고, 비용이 적게 드는 인공지능 교육 실시
6. 인공지능 인재양성을 위한 컨트롤 타워 구축 및 법률 제정

참고문헌

부 록
1. 2020 중국 시·성별 정보기술 교육 현황 조사지
2. 한국형 AI 커리큘럼을 적용한 교과서 기획(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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