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연구컨소시엄
APEC 주요 회의결과
2024년 제31차 APEC 정상회의 주요 내용 (2024. 11. 15.-16., 페루 리마)
- 작성일2024/12/27
- 분류정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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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www.apec.org
The 31th APEC Economic Leaders’ Meeting (AELM) 2024
2024년 제31차 APEC 정상회의 주요 내용
(2024. 11. 15.-16.)
제31차 APEC 정상회의가 2024년 11월 15~16일 ‘권한부여, 포용, 성장(Empower, Include, Grow)’이라는 주제로 페루 리마에서 개최되었다. 페루는 2016년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한 지 8년 만인 2024년 APEC 정상회의를 다시 개최하였고, 이번 정상회의에는 우리나라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의장국인 페루의 디나 볼루아르테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등 21개 APEC 회원국 정상급 인사가 모두 참석했다.
이번 정상회의의 대표적인 성과는 ‘마추픽추 선언문(Machu Picchu Declaration)’이 채택된 것이다. 올해 APEC 정상회의는 총 19개 항으로 구성된 정상선언문과 함께 ‘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지대(Free Trade Area of the Asia-Pacific, FTAAP) 의제에 관한 새로운 시각 이치마 성명(Ichma Statement on A New Look at the Free Trade Area of the Asia-Pacific agenda)’ 및 ‘공식·글로벌 경제로의 전환 촉진을 위한 리마 로드맵(Lima Roadmap to Promote the Transition to the Formal and Global Economies)’이 담긴 두 개의 부속서를 채택하며 마무리되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21개 회원국이 채택한 ‘마추픽추 선언문’에는 △다자무역체제에 대한 지지 재확인, △구조개혁의 중요성 확인, △APEC 지역 전역에서 디지털 전환 진전을 약속, △녹색 공급망 분야의 협력 강화, △식량 손실·폐기의 예방 및 감축의 중요성 재확인 등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었다.
회원국들은 정상선언문을 통해 2024년에는 여성·여성과 통상·통상·관광 등 분야별 장관회의 개최와 ‘청정·저탄소 수소정책 프레임워크 개발을 위한 정책 가이드라인(The APEC Policy Guidance to Develop and Implement Clean and Low-carbon Hydrogen Policy Frameworks)’, ‘식량 손실·폐기 예방 및 감축을 위한 트루히요 원칙(The Trujillo Principles for Preventing and Reducing Food Loss and Waste)’ 등 장관급 결과물을 도출하여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의제를 진전시키는 데 있어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무역 및 투자와 관련해서는 WTO 중심의 규칙에 기반한 다자 간 무역체제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 하였으며, 자유롭고 포용적이며 예측 가능한 무역투자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 통합을 발전시키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하고 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지대 의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담은 ‘이치마 성명’을 지지하여 새롭게 대두되는 글로벌 도전과 변화하는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역내 무역·투자 환경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구조개혁과 관련해서는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을 달성하는 데 있어 구조개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구조개혁을 위한 강화 및 개선된 APEC 의제(SEAASR: Strengthened and Enhanced APEC Agenda for Structural Reform) 2026~2030」개발을 위한 진전을 환영한다고 하였다. 또한 경제개혁 의제를 진전시키기 위해 2025년 대한민국에서 개최될 제4차 구조개혁 장관회의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디지털화와 관련해서는 디지털 전환과 혁신이 경제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으며, 디지털 격차 해소를 촉진함으로써 포용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중소기업 등 모든 경제 주체들이 경제적 혜택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함을 인정하였다. 또한 APEC 인터넷·디지털 경제 로드맵(AIDER: APEC Internet and Digital Economy Roadmap)의 이행 등 APEC 역내 디지털 전환 진전을 약속하였으며, 혁신을 주도하고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촉진하며 경제 전반에 걸쳐 일상생활의 다양한 측면을 변화시킬 수 있는 인공지능(AI)의 잠재력을 인정하였다.
그 밖에 APEC 역내 연결성 증진을 위해서 물리적·제도적·인적 연결성을 강화하고 디지털 연결을 활용함으로써 APEC 연결성 청사진(APEC Connectivity Blueprint) 2015∼2025를 이행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는 한편, 양질의 인프라 개발과 투자의 중요성을 재확인하였다. 한편 식량안보 달성을 위해 농업 생산성, 국제 무역, 식량 손실 및 낭비 예방 및 감소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식량안보와 영양 보장을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 하였다.
이번 정상회의에 참석한 회원국 정상들은 ‘마추픽추 선언문’ 채택을 통해 아오테아로아 행동계획(Aotearoa Plan of Action)의 이행을 포함하여 개방적이고 역동적이며 회복력 있고 평화로운 아시아·태평양 공동체를 위한 APEC 푸트라자야 비전 2040(Putrajaya Vision 2040)을 달성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고 있음을 재확인하였다. 또한 전례 없는 복합 위기가 APEC 역내에 미치는 영향과 지정학적 분절이 무역·투자, 기술 공유 등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아시아·태평양이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상호 연결된 지역으로 남도록 하기 위한 APEC 회원국들의 노력을 약속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한편 2025년도 의장국인 우리나라는 내년도 회의 주제를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 연결, 혁신, 번영(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 Connect, Innovate, Prosper)’으로 선정했다. 한국은 2024년 페루의 주요 성과들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고, 우리의 내년도 주제 및 중점과제를 소개하여 푸트라자야 비전 2040 등 APEC의 장기 비전 실현을 위한 추진 방향도 제시하였다. 우리나라는 2005년 APEC 의장국 수임 이후 20년 만에 다시 회의를 개최함으로써 아태지역의 경제 회복과 포용·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리더십을 다시 한번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APEC 회원국 정상들은 2025년 한국, 2026년 중국, 2027년 베트남에서의 APEC 회의 개최를 기대하고, 향후 APEC의 중요한 업무를 단계적으로 이행하는 주요 실무 활동을 지원할 것을 약속하며 정상회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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