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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소식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신남방정책의 추진방향 점검

  • 작성일2020/10/14
  • 분류보도자료
  • 조회수1,964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신남방정책의 추진방향 점검


-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공동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신남방정책의 발전방향’ 국제세미나 개최
- 김흥종 원장, 주한 아세안·인도 대사들과 신남방정책의 성과 평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한 새로운 비전 및 목표 논의
- 박복영 위원장, 코로나19 이후 보건 의료 협력, 포용적 성장, GVC 재편,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등을 고려해 신남방정책 업그레이드 준비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 김흥종)은 10월 14일(수) 웨스틴 조선 호텔(유튜브 현장 생중계)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신남방정책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주최하고 KIEP가 주관한 본 세미나는 3개의 세션을 통해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남방정책의 의의를 재확인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한 새로운 비전과 목표, 추진방향 및 주요 분야별 협력과제를 논의했다.

  본 세미나는 특히 주한 신남방지역국가 대사를 비롯하여 신남방정책 관련 주요 정책관계자와 신남방지역 연구기관장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성과를 공유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신남방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이날 행사에는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박복영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 김흥종 KIEP 원장, 옹켕용(Ong Keng Yong) 대사(前 아세안 사무총장)가 참여해 각각 개회사와 환영사, 축사를 했다.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신남방정책이 한국과 신남방지역 간 상호방문객 및 교역액 증가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신남방정책이 새로운 목표를 토대로 새로운 단계에 도달할 필요가 있는 만큼, 이번 세미나가 신남방정책을 고도화하고 협력의 기회를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복영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신남방정책 출범의 의의와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코로나19가 향후 정책 방향 설정을 위한 새로운 계기가 되었다고 언급했다. 특히 △코로나19 방역 대응 등 보건 의료 협력 강화 △포용적 성장 추구 △글로벌 공급망(GVC) 재편에 대한 공동 대응 △디지털 경제로의 성공적인 전환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신남방정책의 업그레이드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前) 아세안 사무총장인 옹켕용(Ong Keng Yong) 대사는 축사에서 모든 위기에는 기회와 도전이 공존하며, 이번 세미나가 한-아세안의 상호 발전과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흥종 KIEP 원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과 신남방지역은 오랜 교류의 역사를 공유하고 있음에도 그간 전면적인 협력이 지체되었던 점을 언급하며, 이번 세미나가 신남방정책의 추진의지를 재확인하는 모멘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19의 확산이 초래한 GVC 개편, 디지털 전환 가속화, 비(非)전통 인간안보에 대한 관심 고조 등 경제·사회·정책적 환경 및 수요 변화가 반영된 고도화 방안을 마련하여 신남방정책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포괄적 보건 의료 협력디지털 경제 부문, 안정적이고 회복력을 갖춘 글로벌 공급망 구축과 같은 분야에서 잠재적 협력수요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1세션에서는 김흥종 KIEP 원장이 좌장을 맡아 주한 아세안·인도 대사들과 ‘아세안과 인도에서 본 신남방정책’을 주제로 토론을 이끌었다. 김흥종 원장은 한국의 관점뿐만 아니라 인도와 아세안의 시각과 협력수요에 기초한 동반자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신남방정책의 궁극적인 지향점이라고 강조했다. 여한구 신남방·신북방비서관은 신남방정책의 성과와 향후 과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2세션에서는 김현철 서울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신남방정책의 업그레이드 방향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정영식 KIEP 선임연구위원은 글로벌 환경 변화와 신남방정책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내외국인 정책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정책체계의 균형과 조화 △강점과 수요를 기반으로 한 선택과 집중 △지역 및 국가별 맞춤형 추진 △협력 채널 강화신남방정책 개선 방안으로 제시했다.

  이어 모한 쿠마르(Mohan Kumar) 인도 개도국연구원(RIS) 원장, 속 뚜찌(Sok Touch) 캄보디아 왕립학술원(RAC) 원장, 필립스 버몬트(Philips Vermonte) 인도네시아 국제전략연구소(CSIS) 소장, 헤리잘 하즈리(Herizal Hazri) 국제전략연구소(ISIS) 소장, 셀리아 레예스(Celia Reyes) 필리핀 개발연구원(PIDS) 원장 등 신남방지역 주요 연구기관장들이 각각 신남방정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3세션에서는 최원기 국립외교원 교수의 좌장하에 글로벌 공급망(GVC), 보건, 디지털 분야 등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와 신남방지역 간 세부 협력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었다. 최낙균 KIEP 초청연구위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통상환경과 신남방지역 GVC의 변화와 정책적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했다. 윤상철 연세대학교 교수는 ICT 기반의 헬스케어 협력을 통한 전염병 통제, 의료 교육 및 서비스 품질 향상 방안을 주제로, 이충열 고려대학교 교수는 신남방지역과의 핀테크 협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수텝핸드 치라시밧(Suthiphand Chirathivat) 태국 쭐라롱껀 대학교 명예교수, 알리스테어 쿡(Alistair D. B. Cook) 싱가포르 난양기술대학교 국제대학원 선임연구위원, 당 꾸앙 빈 베트남 국립대학교 교수, 인도 자이짓 바타차리야(Jaijit Bhattacharya) 디지털경제정책연구소 소장 등 신남방지역의 전문가들이 각 분야별 토론을 전개했다.

별첨1.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신남방정책의 발전방향’ 국제세미나 웹초청장
별첨2.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신남방정책의 발전방향’ 국제세미나 자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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