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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소식

글로벌 대전환 시기 디지털, 수소 에너지, 우주 분야에서 한·러 新협력방안 모색

  • 작성일2021/12/22
  • 분류보도자료
  • 조회수2,504





"글로벌 대전환 시기 

디지털, 수소 에너지, 우주 분야에서 

한·러 新협력방안 모색"



-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글로벌 대전환 시기 한․러 新경제협력 방향과 과제’로 신북방정책 세미나 개최
- 김흥종 KIEP 원장, “‘코로나19’, ‘디지털 대전환’, ‘기후 변화’ 등 시대사적 대전환기” △디지털 △수소 에너지 △우주 분야에서 한-러간 새로운 협력 기회 창출 필요성 역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 김흥종)은 12월 22일(수)~23일(목) 양일간 제주 롯데호텔에서 “글로벌 대전환 시기 한-러 신경제협력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KIEP 신북방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2년까지 연장된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미·러 관계 냉각과 미·중 전략경쟁 심화, 북·미 협상 교착, 남북관계 경색 그리고 코로나 위기로 가속화되고 있는 경제·산업 전반의 구조전환 흐름 속에서 북방정책의 미래를 고민하고, 북방정책과 북방협력의 핵심 파트너인 러시아와의 협력을 내실화하기 위한 실천과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된다. 

  본 세미나에는 김흥종 KIEP 원장을 비롯해 정해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우윤근 전(前) 주러시아 대사, 이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김기정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원장, 백준기 국립통일교육원 원장, 문미옥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원장, 권호열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원장과 박복영 전(前) 청와대 경제보좌관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추진된 신북방정책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새로운 접근법을 고민하는 한편, 지속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한․러 관계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김흥종 KIEP 원장은 개회사에서 오늘날 세계가 ‘코로나19’, ‘디지털 대전환’, ‘기후 변화’라는 시대사적 대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북방정책의 내실화를 위해서는 발상의 전환에 기초한 새로운 접근법 모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흥종 원장은 북방지역 국가들의 기술 및 산업 트렌드 변화를 반영한 협력 전략 마련이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하며, 한·러 협력을 새롭게 열어나가기 위해 다음과 같은 3가지 정책 제안을 했다: △‘디지털 분야’ 협력(디지털 동반자 선언 기반 혁신 기술 및 미래성장 인프라 분야(데이터, AI, 미래차·모빌리티, 헬스케어, 핀테크 등) 협력 강화) △‘수소 에너지’ 분야 협력(수소 협력 세미나 정례화, 수소 에너지 동반자 협정 체결, 수소 기술 협력 플랫폼 구축 등) △‘우주’ 분야 협력(경량 및 초경량 로켓 개발 및 상용 발사, 우주 쓰레기로부터 궤도를 청소하기 위한 상용 기술 개발, 지구 원격탐사를 위한 레이더 위성 개발 등)

  정해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은 냉전과 분단으로 인해 유라시아 대륙의 ‘섬’으로 존재해 왔다고 지적하며, 이제는 한국이 유라시아 대륙과 다시 연결됨으로써 태평양 해양과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에서 한·러 협력이 가장 중요하면서도 필수적인 과제라는 점을 들며, 현재 세계가 코로나19로 고통을 받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 디지털 전환 및 그린 전환 그리고 공급망 재편 등 글로벌 대전환의 상황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러 경제협력의 새로운 방향과 과제를 논의하는 것은 매우 시기 적절한 일이라고 역설했다.  

  우윤근 전(前) 주러시아 대사는 축사에서 한국과 러시아는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긴밀한 동료이자 유라시아 대륙으로 나아가는데 있어 소중한 동반자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세미나에서 양국이 코로나19로 인한 변화를 어떻게 극복하고 전략적 소통을 발전시켜 나갈 것인지에 대한 실천적인 대안이 논의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조세션에서는 김흥종 KIEP 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이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김기정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원장, 백준기 국립통일교육원 원장, 박복영 전(前) 청와대 경제보좌관, 왕윤종 동덕여대 교수, 박성훈 고려대 교수가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의 변화 속에서 한국 외교 및 경제가 직면한 도전과제에 대한 통찰을 나눴다. 

  2~5세션 북방정책과 한․러 관계의 실천과제를 모색하는 실무세션으로 진행되었다. 2세션에서는 문미옥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원장이 좌장을 맡아 “우주 분야”에서 한·러 간 새로운 협력 방향과 과제를 논의했다. 데니스 도마쉔코 러시아 플레하노프 경제대 교수, 미하일 쿠즈네초프 러시아 볼고그라드 기술대 교수, 최기혁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 허환일 충남대학교 교수가 주제발표 및 패널토론에 참여했다. 

  3세션신북방정책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보는 자리였다. 박정호 KIEP 신북방경제실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엄구호 한양대학교 교수의 기조발표에 이어 박상남 한신대 교수, 신범식 서울대 교수, 제성훈 한국외대 교수, 강태호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편집위원장, 이상준 국민대 교수가 주제발표 및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4세션에서는 “에너지 분야”에서 한·러 협력의 새로운 실천과제를 모색했다. 양의석 에너지경제연구원 부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마리아 벨로바 러시아 VYGON Consulting 연구팀장, 안드레이 코브시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 교수, 김연규 한양대 교수, 성진석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연구교수가 주제발표 및 패널토론자로 참석했다.    

 마지막 5세션에서는 권호열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원장이 좌장을 보는 가운데 “디지털 분야”에서 한·러 협력의 미래를 모색했다. 세르게이 발렌테이 러시아 플레하노프 경제대 교수, 블라디미르 수다코프 러시아 과학원 켈디시 응용수학 연구소 수석연구원, 박종호 한러비즈니스협의회 대표, 정민현 KIEP 부연구위원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 붙임 1. 세미나 프로그램
◈ 붙임 2. 세미나 현장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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