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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소식

KIEP, 위드 코로나 시대 새로운 한-아프리카 협력 방향 모색

  • 작성일2021/12/01
  • 분류보도자료
  • 조회수2,175


"KIEP, 위드 코로나 시대 
새로운 한-아프리카 협력 방향 모색"
 
-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위드 코로나 시대 한국과 아프리카 간 새로운 협력 방향 제시
-  김흥종 KIEP 원장,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특히 취약성이 많이 드러난 농업과 보건의료 분야에서 협력 강조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 김흥종)은 12월 1일(수)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 모짤트홀(Zoom 현장 생중계)에서 ‘한-아프리카 협력 미래와 과제’를 주제로 ‘KIEP 한-아프리카 협력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된 본 세미나에서 국내외 농업 및 보건의료 전문가들은 위드 코로나 시대 사하라이남 아프리카의 농업과 보건의료 발전 방향과 우리나라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흥종 KIEP 원장을 비롯해 김장현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장, 마마두 궤이 페이(Mamadou Gueye Faye) 주한 세네갈 대사, 탕 솅야오(Tang Shengyao) FAO 한국사무소 소장이 참여해 각각 개회사, 환영사, 축사를 진행했다. 또한 르완다, 시에라리온, 잠비아, 케냐, 코트디부아르,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6개국 주한 아프리카 대사관 관계자들도 참석해서 자리를 빛냈다.

  김흥종 KIEP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특히 아프리카 국가들이 실업, 빈곤, 보건의료 악화와 같은 도전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가 아프리카 농업과 식량안보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이에 따라 기후 적응과 식량안보 문제 해소를 위한 한-아프리카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많은 사회경제적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아프리카도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농업과 보건의료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한-아프리카 간 새로운 협력 전략 모색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제1세션에서는 김장생 연세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농업 분야 경제협력 과제’라는 주제 하에 강문수 KIEP 부연구위원, 이효정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 만사마조 오조(Manzamasso Hodjo) FAO 컨설턴트가 각각 △포스트 코로나 시대 아프리카 농업과 식량안보 △한-아프리카 농업 분야 협력 사례 △농업 분야 새로운 협력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강문수 부연구위원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아프리카 식량안보와 빈곤 악화에 미친 영향에 대해 발표하면서 농가의 회복탄력성과 기후적응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효정 부연구위원은 농식품부의 미곡 지원 사업과 KOICA의 가나 미곡 가치사슬 확대 사업 사례를 바탕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이 아프리카 농식품 분야에도 공급망 문제를 야기했다고 밝혔다. 또한 아프리카 농식품 분야 공급망 개선을 위한 상호 협력을 중요한 과제로 제시했다. 만사마조 오조(Manzamasso Hodjo) FAO 컨설턴트는 한-아프리카 농업 협력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농업개발을 통한 생산성 향상 △농업 보험 및 재정지원 확대 △지역개발을 위한 인프라 지원을 꼽으며, 아프리카 농업구조변화를 주도할 혁신형 산업생태계 확립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발제에 이어 토론자로 나선 최용욱 KOICA 농림수산과장, 이근우 일본국제농림수산업연구센터 연구위원, 랄프 아마(Ralph Armah) 가나대학교 연구위원은 코로나19 이후의 변화가 아프리카에 위기이자 새로운 도약의 기회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활용하기 위한 한-아프리카 협력 방안에 대해 구체적이고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제2세션에서는 한선이 KIEP 부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코로나19 이후 아프리카 공공 의료가 직면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김은미 WHO 기술전문관이 발표했다. 이어 이동영 노을 대표와 윤상철 연세대학교 교수가 각각 ‘디지털 보건의료 협력 사례’와 ‘코로나19 시대의 보건의료인력 교육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김은미 기술전문관은 코로나19 발생과 함께 아프리카 보건의료 시스템에 부담이 가중되면서 보건의료 지표가 악화되었기 때문에 아프리카 국가들의 회복탄력성을 위해서는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협력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이동영 노을 대표는 말라리아나 결핵 진단을 받기 어려운 농촌 지역 주민들을 위해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진단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아프리카 3대 질병인 에이즈, 말라리아, 그리고 결핵 퇴치를 위해서는 감염병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윤상철 연세대학교 교수는 아프리카와 보건의료 역량강화를 위해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한 원격 교육 확대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디지털을 활용한 기초의료보건 교육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김순애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미래전략연구부 부장, 최순영 월드비전 국제사업본부장, 잭 브왈랴(Jack Bwalya) 남아공국제문제연구소 연구위원이 토론에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아프리카 보건의료에 큰 위협으로 다가왔으며 이에 따라 아프리카 보건의료 시스템 개선을 위한 한-아프리카 협력이 더욱 긴밀해야 한다는 것에 의견을 같이했다.

붙임. ‘한-아프리카 협력 미래와 과제’ 세미나 프로그램
붙임. ‘한-아프리카 협력 미래와 과제’ 세미나 포토뉴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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