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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정보

[경제] 라오스 경제 위기 가능성 진단 및 시사점

라오스 국내연구자료 연구보고서 -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발간일 : 2023-05-15 등록일 : 2023-05-27 원문링크

▶ 라오스는 2021년 하반기 이후 소비자물가 급등, 낍(kip)화 가치 하락, 대외채무 증가에 따라 경제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급기야는 ‘채무불이행(Default)’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는 라오스 경제의 구조적 취약성에 코로나19 팬데믹과 러-우 전쟁의 영향이 더해진 결과로 분석됨.
 - 경제 불안 고조의 근본적인 원인으로는 △내륙국 특성상 심해항구 미보유 △물류 인프라 열악 △제조업 미발달 △소비재와 자본재 대부분 수입에 크게 의존 △만성적인 외환 부족 등이 꼽힘.
 - 특히 코로나19 팬데믹과 러-우 전쟁으로 발생한 △국내외 물류 및 공급망 붕괴 △생산 및 소비 둔화 △관광 산업 붕괴 △글로벌 고물가 지속과 주요국의 금리 인상 러시 등이 직접적인 배경이 되고 있음.

▶ 최근 라오스와 주요 파트너국 간 채무 재조정 협상, 중국과의 경제교류 확대와 외국인 관광객 유입, 라오스의 교역 및 투자환경 개선 등으로 미루어 볼 때 단기적으로 라오스의 디폴트 상황 발생 확률은 낮은 것으로 분석됨.
 - 최근 라오스 정부는 주요국과 함께 공적대외채무에 대한 양자 간 재조정 협상을 추진하는 가운데 채무 증가의 근본 원인인 국유기업에 대한 개혁을 본격 추진하고 있음.
 - 라오스 경제는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중-라 경제교류 및 외국인 관광객 유입 확대, 활발한 전류 수출, 정부의 수출진흥책 추진 등을 바탕으로 성장세가 2023년부터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됨.
 - 다만 경제 불확실성을 불식하고 디폴트 가능성을 확실히 낮추기 위해서는 단기적으로 △물가 안정 △통화가치 안정 △채무 재조정 성공 등이 필요하고 장기적으로는 재정 건전성 확보, 채무관리 강화, 금융 안정성 확보, 비즈니스 환경 개선 등이 추가로 요구됨.

▶ 라오스는 한국과의 경제협력 규모는 다소 작지만 주요 경제협력 파트너이자 전략적 경제안보 파트너가 될 가능성이 있는 국가이므로 라오스 경제의 상황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더 나아가 경제 변화에 따른 시나리오별 대응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음.
 - 라오스는 한국의 전통적인 ODA 중점협력 대상국이자 현 정부가 강조하는 인태전략 및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의 당사국이기에 한국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서 의미가 있음. 
 - 따라서 양국은 지속가능한 협력을 위해 △개발협력전략 재점검 △글로벌 공급망(GSC) 측면에서의 라오스 활용 방안(특히 희토류 포함) 수립 △기업 차원에서 라오스 물류 인프라 발전 가능성에 따른 중장기 투자전략 재수립 등이 요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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