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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스리랑카, 중국 해양조사선 입항 허용으로 인도와 외교적 갈등 발생

스리랑카 The Guardian, Voice of America 2022/08/18

☐ 8월 16일 중국 해양조사선 위안왕 5호(Yuan Wang 5)가 스리랑카 함반토타(Hambantota)항에 입항했음.
- 함반토타 항에 입항한 해당 선박은 8월 22일 총 6일간 머물 예정임.
- 스리랑카 정부 고위 관계자와 중국 대사관 측이 함반토타 항에서 위안왕 5호의 도착을 환영하는 행사를 거행함.
- 인도 외교부는 위안왕 5호가 우주 추적 등이 가능한 정탐 자산을 갖춘 스파이 함정이라 주장하며, 자국 안보 위협을 이유로 위안왕 5호의 함반토타항 입항에 격렬히 항의했음.

☐ 스리랑카 정부는 위안왕 5호가 과학연구용 선박이라고 주장하며 인도 외교부가 제기한 의혹을 일축함.
- 스리칸트 콘다팔리(Srikanth Kondapalli) 인도 자와할랄 네루 대학교 국제관계학과장은 “위안왕 5호가 민간 선박이라는 중국 정부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인도 정부는 위안왕 5호가 군사적 기능을 가진 선박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함. 
- 인도 매체인 인디안 익스프레스(Indian Express)는 위안왕 5호가 함반토타 항에서 인도 남부 케랄라(Kerala), 타밀 나두(Tamil Nadu), 안드라 프라데시(Andhra Pradesh)를 정탐할 수 있다고 보도함.

☐ 인도국가안보자문위원회의 전직 관료 출신인 브라흐마 첼라니(Brahma Chellaney)는 “국가 부도에 빠진 스리랑카가 중국 스파이 선박의 입항을 허용하여 인도에 외교적 일격을 가했다”고 비판함.
- 인도 정부는 스리랑카를 비롯한 인도양 주변 지역을 자국의 전략적 영향권으로 보고 있는데, 이 지역에서 인도의 영향력이 감소하는 데에 위협을 느끼고 있음.
- 한편, 중국 외교부는 위안왕 5호가 국제법과 국제관습법에 따라 해양조사 활동에 임하고 있을 뿐이라고 반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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