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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스리랑카, 중국 정부에 해양조사선의 함반토타 항 입항을 취소해달라고 요청

스리랑카 Reuters, Times of India 2022/08/09

☐ 스리랑카 정부가 함반토타(Hambantota)항에 입항하기로 예정된 중국 해양조사선 위안왕 5호(Yuan Wang 5)의 방문을 취소해달라고 중국 측에 요구함.
- 인도 외교부는 자국 안보상의 이유를 들어 위안왕 5호의 스리랑카 항구 입항에 격렬히 항의하고 있음.
- 인도 정부는 중국이 99년간 임차한 함반토타 항에 군함이 입항할 경우 앞으로 중국이 인도 영토 코앞에 군사거점을 갖게 된다며 우려하고 있음.
- 함반토타 항은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상선들의 교통로에 놓인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는 항구임.

☐ 스리랑카 정부 대변인은 의혹이 제기되자 위안왕 5호가 단지 연료 재급유를 위해서 함반토타 항에 일시 정박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음.
- 스리랑카가 최악의 경제난에 직면한 가운데 인도 정부는 약 40억 달러(한화 약 5조 2,251억 원)의 지원금을 스리랑카에 전달하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음.
- 인도와 중국은 2020년부터 히말라야(Himalayan) 산맥 국경에서 무력 충돌을 벌이면서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한 바 있음.

☐ 인도 안보 전문가들은 위안왕 5호가 중국의 최신예 우주 추적 선박이며, 인공위성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등을 감시할 목적으로 고안된 것이라고 주장함.
- 인도 현지 매체 이코노믹타임스(Economic Times)는 위안왕 5호의 탐지거리가 750㎞이므로 위안왕 5호가 함반토타에 정박하면 인도의 칼팍캄(Kalpakkam) 원전과 코단쿨람(Koodankulam) 원전 및 남인도 6개 항구가 중국의 정찰 자산의 탐지 범위 안에 들어가게 된다고 보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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