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ㆍ유라시아

☐ 영국, 18개월 만에 새로운 러시아 제재 패키지 발표

- 11월 7일 영국은 18개월 만에 러시아의 군사 활동과 관련된 56명의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새로운 제재 패키지를 발표함

- 영국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이번 제재가 러시아에 대한 무기 공급을 차단하고 아프리카에서 러시아 군사 집단의 부패한 활동을 폭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힘

☐ 아프리카에서 활동중인 러시아 연계 용병 집단에 제재 부과 

- 아프리카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프리카군단(Africa Corps), 곰여단(Bears Brigade), PMC 에스파놀라(PMC Espanola) 등 크렘린과 연계된 용병 3개 단체가 제재를 받음

- 이 중 아프리카군단은 와그너그룹의 후신으로, 와그너그룹 수장인 예브고니 프리고진(Yevgeny Prigozhin)이 사망한 후 이름을 바꾸고 리비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말리, 부르키나파소, 니제르 등에서 군부 독재 정권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2018년 영국 솔즈베리에서 발생한 노비초크 공격과 연계된 러시아 군 정보 담당관 데니스 세르게예프(Denis Sergeyev)도 제재 대상에 포함됨

☐ 전쟁용 무기 공급에 연루된 다양한 국가 기업도 제재 목록에 포함

- 제재 목록에는 러시아 군에 전쟁 무기 및 부품을 공급한 혐의를 받는 중국, 튀르키예, 중앙아시아의 28개 기업이 포함됨

- 키어 스타머(Keir Starmer) 영국 총리는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유럽 정치 공동체 정상회의(European Political Community Summit)에서 러시아의 유럽 내 활동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