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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간편조리식품 시장 동향

싱가포르 KOTRA 2023/05/24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의 간편조리식품의 수요 증가

맛과 건강까지 고려한 간편조리식품에 대한 필요성 증가

상품명: 간편조리식품(HS Code 210690)



간편하고 건강한 식품 수요 증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싱가포르 간편조리식품 시장(Ready Meals) 규모는 2022년 기준 4930만 달러였으며, 2027년까지 향후 5년동안 연평균 성장률은 2.26%로 전망된다.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간편조리식품시장에서는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단순히 한 끼를 해결하기보다는 맛은 물론이고 건강까지 고려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다양한 제품이 증가함에 따라 간편조리식품에 대한 싱가포르 소비자들의 선택도 다양해지고 있다.

 

<간편조리식품 싱가포르 시장 규모>

(단위: 백만 싱가포르 달러)
[자료: Euromonitor]

 

건강을 고려한 간편조리식품이 등장하는 배경 중 하나는 건강한 식습관 개선을 위한 싱가포르 정부의 여러 정책의 영향도 일부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싱가포르 건강증진위원회(Health Promotion Board, HPB)에서는 싱가포르 인구의 고혈압 유병률이 수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나트륨 섭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 기준 향후 5년 동안 나트륨 섭취량을 15% 줄이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그 외에도 더 건강한 제품을 소비자가 쉽게 이해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Health Hub 앱을 통해 다양한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등 건강한 식습관을 위한 노력이 싱가포르 정부 차원에서 장려되고 있다.



수입 규모 및 동향



간편조리식을 포함하는 HS 코드 210690 기준으로 살펴보면, GTA 통계 기준 2022년 싱가포르의 해당 품목 총 수입액은 7억5000만 달러이다. 해당 HS 코드는 즉석식품 등을 포함해 따로 분류되지 않은 조제식료품을 의미한다. 주요 수입 대상국은 2022년 기준 인도네시아, 미국, 중국, 말레이시아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3년 연속 규모가 증가했으며 2022년에는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싱가포르 간편조리식품을 포함한 기타 조제식료품 수입 10개국 동향(HS 210690 기준)>

(단위: US$ 천, %)
주: 간편조리식품은 여러 HS 코드에 분류될 수 있으며 해당 기사는 HS 210690에 국한해 작성함

[자료: Global Trade Atlas(GTA)]

 

유로모니터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간편조리식품 카테고리별 판매 기록에서 총판매액 4930만 달러 중 상온 보관용 간편조리식품 판매액은 3630만 달러로 다른 카테고리들의 제품보다 압도적으로 판매량이 높았다. 이런 점에서 미루어 보았을 때 싱가포르 소비자들은 상온 보관이 가능하고 휴대가 용이한 간편조리식품을 선호하는 편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2022년 간편조리식품 카테고리별 판매액>
[자료: Euromonitor]

 

경쟁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싱가포르 간편조리식품은 해외 브랜드와 로컬 브랜드 간의 경쟁구도가 형성돼 있다. 로컬 브랜드로는 Narcissus, Yeo’s, Chelf-in Box, Fairprice 등이 있으며, 해외 브랜드로는 Maggi, 7-Select, CP, Bibigo, Gulong, San Remo 등 다양하게 진출해 있다.



대표 편의점인 7-Eleven에는 삼각김밥과 샌드위치 외에도 다양한 한국음식이 5달러 미만의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한식에 대한 싱가포르 현지에서의 인기를 보여주듯 도시락, 잡채, 찜닭, 김치 치킨 햄버거, 김치볶음밥, 짜장면이 기획상품으로7-Eleven에서 간편조리식품으로 출시돼 싱가포르 현지에서 선보이고 있다.



<싱가포르 7-Eleven내 한국식 간편조리식품 홍보 포스터(좌) 및 한식 도시락 사진(우)>

(단위: S$ 백만)
[자료: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자체 촬영]

 

<싱가포르 내 판매 중인 일부 간편조리식품 제품 사진>
[자료: NTUC FairPrice]



유통구조



유로모니터 자료에 따르면, 간편조리식품의 95%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5%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유통되고 있다. 그중 슈퍼마켓이 70.2%, 편의점이 10.2% 비중을 차지하며 오프라인 매장을 통한 간편조리식품 유통이 대부분 차지하고 있다. 싱가포르 소비자들은 진열대에서 새로운 브랜드를 찾아보거나 기존 브랜드와 비교하는 것을 즐기며 쇼핑 시 유통기한, 요리 재료 목록 및 영양 정보 라벨을 꼼꼼히 확인하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쇼핑을 선호하는 편이다.



관세율 수입규제



싱가포르 4대 품목군(주류, 담배, 차량, 석유 관련 제품)을 제외한 모든 제품은 관세율 0%로 적용받으나 싱가포르에서 판매되는 모든 품목에 대한 부가세인 GST(Good and Services Tax)는 2023년 기준 8%가 부과되며 내년에는 9%로 인상될 예정이다.



싱가포르로 식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식품 안규정 및 요구사항을 충족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싱가포르 식품청 SFA(Singapore Food Agency)에 라이선스(License)를 받거나 SFA에 등록된 수입 업체만 상업적인 판매를 위한 식품을 수입할 수 있다. 수입식품은 식품 안전을 위한 검시 및 샘플링을 할 수 있으며 안전하지 않은 식품은 판매할 수 없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링크: https://www.sfa.gov.sg/food-import-export/commercial-food-imports)



마무리



싱가포르 정부는 국민들의 더 건강한 식습관을 강조하며 저나트륨, 저설탕과 같은 식품 섭취를 권고하고 있다. 싱가포르 내에서 간편조리식품도 ‘건강한 식습관’을 강조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에 따라 식물성 식품, 건강 간편식 등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다.



NTUC Foodfare는 간편하면서도 건강하게 식사를 해결하려는 수요에 맞춰 지난 2018년 12월 싱가포르 최초로 혈당지수(GI)가 낮은 저렴한 즉석 식사 라인을 출시했다. NTUC Foodfare는 FairPrice 그룹 산하의 식품 관리 및 제조 브랜드로 싱가포르에서 식품의 적정 가격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해당 제품은 전자레인지용 간편 조리식품들은 모두 백미가 아닌 현미와 보리로 만들어 건강한 간편식이라는 점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 제품은 특히 간편조리식품 최초로 건강증진위원회(Health Promotion Board, HPB)가 인증하는 “Healthier Choice” 라벨을 부여 받기도 했다. 



싱가포르 건강증진위원회(Health Promotion Board, HPB)의 영양 지침에 충족되는 제품에 한정해서 Healthier Choice Symbol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는 동일한 식품 범주의 제품에 비해 더 건강한 제품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건강'을 고려한 간편조리 식품들이 등장하고 있고 소비자들의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어 향후 해당 제품과 관련 시장의 성장이 기대된다.

 

<HEALTHIER CHOICE 라벨>
[자료: Health Promotion Board]





자료: Euromonitor, Global Trade Atlas (GTA), NTUC FairPrice, 7-Eleven, Cold Storage, Eatbook.sg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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