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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스포츠 의류 시장 트렌드

싱가포르 KOTRA 2023/05/09

스포츠의류 부문 매출 2023년에 8억 5,700만 미국 달러 예상

싱가포르 에슬레져 부문 젠더리스 스포츠 의류 인기 상승

싱가포르 스포츠 의류 시장 규모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싱가포르 스포츠 의류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약 7억 6천 미국 달러로 2021년 6억 4천 미국 달러에 비해 18.3% 성장하였다. 스포츠 의류 시장 매출액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은 가벼운 의류 및 신발(에슬레져)이며 2022년 기준 전년대비 증가율이 각각 18%, 16%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싱가포르 스포츠 의류 매출액 추이>
[자료: Euromonitor 유로모니터]

 

<2020~2022년 싱가포르 스포츠 의류 매출액 및 성장률>

(단위 : 만 USD, %)
[자료: Euromonitor (Sportswear in Singapore 2023)]



싱가포르 청장년층 인구의 30%가 운동을 즐겨 하는 만큼 스포츠 의류 산업의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1년 싱가포르 보건복지부 (Ministry of Health)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18세에서 74세 사이의 싱가포르 거주자 3명 중 1명 (32.5%)이 여가시간에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시장조사기관 Statista의 2021년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민들이 주로 즐기는 스포츠로는 배드민턴(8.6%), 수영 (8.41%), 조깅(8.3%), 자전거(7.88%)가 상위 4개 종목으로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그 뒤를 이어 농구 (4.3%), 볼링 (4.21%), 축구(3.88%), 농구(4.0%), 탁구(3%) 등 다양하게 나타났다.

 

<싱가포르 국민 운동 종목별 참여도 조사>

(단위 : 명)
[자료: Statista]



싱가포르 스포츠 의류 트렌드 키워드: 에슬레져 “젠더리스”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싱가포르 국민들은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을 찾게 되면서 일상복처럼 일상 속에서도 입을 수 있는 에슬레져 의류를 즐겨 입게 되었다. 에슬레져란, 운동(athletic)과 여가(leisure)를 합친 용어이며, 패션업계에서는 운동하기에 적합하면서도 일상복으로 입기에도 편안한 옷차림을 말한다. 또한 에슬레져 의류에서도 남녀 구분 없이 편안하게 스타일링 할 수 있는 젠더리스 스타일의 의류가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스포츠 의류 회사들은 이러한 추세에 반응하고 스타일과 편안함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더 많은 제품들을 출시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입맛을 맞추고 있다. YouGov (영국 시장조사 기관)의 2022년 5월 24일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민 10명 중 6명은 이전에 에슬레져를 구입한 적이 있고, 44%는 에슬레져로 일상생활을 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59%는 에슬레져를 재 구매할 가능성이 있다는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주었다.



<2022년 싱가포르 국민 에슬레져 의류 관심도 설문조사 결과>

(단위 : %)
[자료: YouGov]

 

일반 스포츠 의류 브랜드만이 아닌, H&M을 포함한 페스트 패션 브랜드들도 에슬레져 부문에 진출하고 있으며, 명품 브랜드들 또한 속속 진출하고 있다. 싱가포르 국내 의류 브랜드 KYDRA와 Cheak를 포함하여 고가 브랜드 루이비통, 샤넬과 같은 브랜드도 에슬레져를 판매 중이다.

더불어, 성별의 경계를 초월해 입을 수 있는 “젠더리스(genderless)” 스포츠 의류가 z세대 소비자들 사이에서 성장하고 있으며, 오버사이즈의 느슨한 실루엣을 가지고 있는 디자인도 인기를 끌고 있다. 싱가포르 의류 판매 회사의 한 관계자는, KOTRA 싱가포르 무역관과의 인터뷰를 통해 “성별에 관계없이 옷을 제작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소비자 개인이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는 미래가 다가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현재 싱가포르에서의 스포츠 웨어에 대해 성별 라벨에 부착된 기존의 경계를 없애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경쟁 및 유통 현황


Statista 파트너사인 Ecommerce DB의 2022년 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포르 스포츠 의류 브랜드 중 매출액 순으로는 나이키가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싱가포르에는 Decathlon Singapore, jd sports, SHEIN 등 여러 스포츠 의류 기업들이 경쟁하고 있다.

Statista에서 2022년 6월에 실시한 ‘ 싱가포르 국민들이 선호하는 쇼핑 채널’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31%의 싱가포르 국민들은 실제 매장에서 제품을 본 후 온라인을 통해 구매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24%의 국민들은 온라인으로 제품에 대해 조사 후, 실제로 매장에 방문하여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의 국민들은 단순하게 매장에 방문하여 구매한다고 한다.

오프라인 판매채널로는 자체 브랜드 매장과 여러 브랜드를 함께 팔고 있는 멀티브랜드 매장이 있다. NIKE, Adidas, PUMA, New Balance와 같은 대형 브랜드들 같은 경우 자체 매장뿐만이 아니라 현지의 편집숍 등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그 외의 소규모 브랜드 같은 경우 Royal Sporting House, Running Lab, World of Sports와 같은 멀티브랜드 매장에서 판매된다. 또한 온라인 유통 방법으로 자체 브랜드의 온라인 매장 등 온라인 쇼핑몰 Shopee, Qoo10, LAZADA를 통해서도 판매되고 있다.



마무리


싱가포르는 연중 더운 날씨이기 때문에, 싱가포르 사람들은 더운 날씨 속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을 선호하는 편이다. 코로나19 이후 웰빙에 대한 인식이 더욱 커지면서 싱가포르에서 에슬레져 의류에 대한 인기와 수요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에슬레져 의류 부문의 젠더리스 패션의 인기와 시장이 넓어질 것으로 보이며, 싱가포르에서 이러한 활기찬 웰니스 브랜드들이 존재하고 국민들이 더욱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에 따라, 세계 기업들의 성장 기회가 뚜렷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 유로모니터, MOH(Minstry of Health), Statista, YouGov, Ecommerce DB, 싱가포르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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