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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화폐분류기 시장 동향

인도 KOTRA 2023/05/30

현금 경제 규모 커 시장 가능성 다대

화폐분류기 수요 지속 증가 예상 돼

상품명 및 HS 코드

화폐분류기, HS 코드: 847290



화폐분류기는 지폐와 동전을 분류하는 데 사용된다. 다량의 지폐를 정리하고 액면가에 따라 분류할 수 있게 해주며, 빠른 시간 내에 돈을 세고 그룹으로 나누는 일을 가능케 한다. 대표적으로는 은행에서 많이 쓰이는 지폐계수기를 들 수 있겠다. 일부 제품은 위조 지폐를 감별하는 기능도 탑재되어 있다. 현금을 다루는 다양한 기관에서는 화폐분류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현금 관리의 오류를 줄이고, 상당한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되었다.



<화폐분류기의 종류와 활용분야>
[자료: The Insight Partners Analysis]



Insight Partners Analysis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화폐분류기 시장은 2020년 기준 약 3억7,781만 달러 규모로 평가되었으며, 매 년 평균 4.9%씩 성장하여 2028년이면 5억 4,738만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중에서도 지폐계수기 부문이 2020년 65.8%의 점유율로 화폐분류기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였으며, 2028년이면 시장의 68.7%까지 점유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 화폐분류기 시장에서 활동하는 주요 제조사로는 Giesecke & Devrient, De La Rue, Julong, Toshiba, Glory Global Solutions, GRGBanking, Laurel, Cummins-Allison, Bcash Electronics 및 Kisan등이 있다. 



<아태지역 화폐분류기 시장 국가별 점유율 변화 예상 추이(’20-’28년)>

(단위: %)
[자료: The Insight Partners Analysis]



인도 시장 동향



2016년에 단행된 화폐개혁(신규화폐를 발행하여 결과적으로 가정에서 보유하고 있던 현금이 시장으로 풀리게 됨)으로 인해 인도 경제에서 유통되는 현금의 양은 급격히 증가했다. 2018년에는 GDP의 10.7% 정도 규모의 현금이 시장에 풀렸으며 2021년에는 GDP의 14.5%로 증가했다. 인도 중앙은행(Reserve Bank of India)에서 실시한 한 조사에 따르면 현금은 인도에서 가장 선호되는 결제 수단이라고 한다. 배달 시 현금결제 (Cash On Delivery) 시스템은 인도 주요 도시에서 이루어지는 온라인 거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소도시일수록 COD 방식의 결제 비중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처럼 인도 경제에서 현금은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결제 수단이다.



인도 화폐분류기 시장은 2020년 기준 5,694만 달러 규모로 평가되었으며, 연평균 4.4%씩 성장하여 2028년에는 7,987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 부문의 화폐분류기 시장은 2020년 기준 2,893만 달러의 가치로 평가되었고 연평균 4.7%씩 성장하여 2028년까지 4,147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슈퍼마켓 부문 시장은 2028년까지 2,458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기준 지폐계수기 시장 규모는 약 4,000만 달러 수준이었으며, 동전 계수기 시장은 약 2,100만 달러 규모로 평가됐다. 이는 2028년이면 각각 5,300만 달러, 2,650만 달러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인도 지폐계수기 시장의 추세는 첨단 기술 채택의 증가, 제품 기능 확대, 위조 탐지 및 다른 현금 취급 시스템과의 통합에 중점을 두어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현금 처리 프로세스를 만드는 것인데, 이는 세계적인 추세와 일치한다.



<종류별(좌) 적용부문별(우) 화폐분류기 시장 규모>

(단위: 백만 달러)
[자료: The Insight Partners Analysis]



인도 정부에서는 위조 화폐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으며, 결과적으로 고급 위조 탐지 기능을 갖춘 화폐분류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여 한국 및 중국과 같은 국가로부터 많은 제품이 수입되었다. 인도브랜드자산재단(India Brand Equity Foundation)에 따르면 인도의 소매 시장은 2026년까지 1조 6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향후 몇 년 동안 슈퍼마켓 등 소매 부문에서 화폐분류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일부 은행에서도 관대한 현금 교환 정책을 발표하여 화폐분류기 시장에 밝은 전망을 시사하고 있다.



한편, 인도 정부는 디지털 결제 시스템의 정착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신용카드 또는 디지털 결제 시스템의 증가 추세로 특히 동전과 같은 소단위 현금의 사용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며, 장기적으로는 화폐 분류기 시장의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으로부터의 수입 동향과 수입 규모



인도로 수입되는 대부분의 화폐분류기는 중국, 독일, 베트남 및 싱가포르와 같은 국가에서 제조된다. 인도는 다양한 유형의 화폐분류기를 수입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탁상용 화폐분류기가 실용성과 경제성으로 인해 가장 인기가 있다. 2021년까지만 해도 중국으로부터 50% 이상을 수입해 왔으나, 최근 들어 수입 국가가 다변화되고 있는 추세이며, 2022년 기준 한국은 수출 규모 면에서 6번째 순위에 있다.



<인도의 화폐분류기 교역 현황>

(단위: 백만 달러, %)
[자료: 인도 상무부]



경쟁 동향



인도 지폐계수기 시장은 국내외 제조업체, 가격, 제품 혁신 및 애프터 서비스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주도된다. 제조업체들은 변화하는 고객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새로운 기능과 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앞으로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에는 Maxsell, Godrej 및 Kores India와 같은 여러 로컬 지폐계수기 제조업체가 있다. 이 회사들은 은행, 금융 기관 및 중소기업을 포함한 광범위한 고객을 대상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가격은 인도 시장에서의 경쟁력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이다. 인도 제조업체는 일반적으로 저렴한 기계를 제공하는 반면 해외 제조업체는 고급 기능을 갖춘 고급 기계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이 가운데 위치한 시장에서는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인도 내 주요 공급업체>
[자료: 각 회사 웹사이트]



유통 구조



인도의 화폐분류기 시장에는 국내외 공급업체가 모두 존재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제조업체 및 유통업체는 현지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반면, 국제 제조업체 및 유통업체는 글로벌 입지를 확보하고 정교한 기능을 갖춘 고급 기계를 제공한다. 인도의 화폐분류기 가치 사슬은 역동적이고 경쟁이 치열하며 제조업체와 유통업체는 최종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고품질 기계와 우수한 애프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화폐분류기 유통 구조>
[자료: KOTRA 뭄바이무역관 종합]



가격동향 및 관세 정보



인도에서 화폐분류기 가격 추세는 기계의 유형과 기능에 따라 다르다. 기기가 갖춘 성능에 따라 적게는 수천 루피에서 많게는 몇 십만 루피까지 다양하다.



<화폐분류기 수입가격 예시>
[자료 Volza]



<관세율 및 협정 혜택(2023년 2월 1일 기준)>

(단위: %)
[자료: Indian trade portal]



<관세 계산식>
*AIDC(Agriculture Infrastructure and Development Cess)= 농업 인프라 및 개발세

[자료: Indian trade portal]



인증



현재로서는 화폐분류기에 대해  BIS와 같은 필수 인증 요구 사항은 존재하지 않는다.  



시사점



인도 화폐개혁 이후 6년이 지난 시점인 2022년 10월 21일 기준, 인도 경제에서 유통되는 현금의 양은 약 4,120억 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현금이 여전히 인도에서 가장 선호되는 지불 수단임을 나타내기도 한다. 이러한 인도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화폐분류기 제조업체는 많은 기회를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첨단 기술과 다양한 편의 기능을 추가하고, 적절한 애프터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인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도 은행자동화기기 공급업체인 FSS Tech의 Alok은 KOTRA뭄바이무역관과의 인터뷰를 통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인도는 전통적으로 현금 경제였으며 현금은 여전히 인기 있고 널리 인정되는 지불 수단입니다. 디지털 결제 시스템을 정착시키기 위한 정부의 노력으로 디지털 거래 건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현금은 도시 및 농촌 지역의 시민들에게 편리한 거래 방식이기 때문에 여전히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 때문에 인도의 화폐 분류기 시장 전망을 밝은 상황입니다.  인도 고객의 요구와 선호도에 맞게 기계를 현지화하는 전략을 펼친다면 한국의 제조업체들이 시장 점유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출처: Businesswire, The Insight Partners, Indian trade portal, DGTR, BIS, ICEGATE, R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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