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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및 코카서스 지역의 코로나19 확산 동향과 경제적 영향

▶ [코로나19 확산 현황] 1차 봉쇄조치 완화 후 환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기 시작해 6월 말~7월 초 일일 확진자 수가 정점을 기록했으나, 방역조치 재도입 등을 통해 7월 이후 신규 확진자가 점차 감소하는 추세임.
 - 중앙아시아에서는 카자흐스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우즈베키스탄은 인구 대비 확진자 비율이 주변국 대비 낮고, 키르기스공화국은 확진자 사망률이 비교적 높은 특징을 보임.
 - 코카서스 지역에서는 조지아가 바이러스 확산을 적절히 통제하고 있는 반면,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에서는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었으며, 그중 아르메니아는 인구 대비 확진자 수가 세계에서 16번째로 많음.
 

▶ [경제적 영향]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산업·서비스 생산, 교역, 국내 소비 등이 위축되면서 우즈베키스탄을 제외한 모든 국가가 2020년 상반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함.
 -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공화국이 2020년 상반기 각각 –1.8%, –5.3% 역성장한 가운데, 우즈베키스탄은 서비스업·건설업·도소매·농업 등에서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0.2%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함.
 - 코카서스 지역은 2/4분기에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전환되면서 2020년 상반기 –2~–5.8%의 역성장을 기록함.
 - 코로나19의 직접적인 피해와 더불어 자원수출국인 카자흐스탄·아제르바이잔·우즈베키스탄은 유가 및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인한 충격을, 해외송금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키르기스공화국·아르메니아·조지아는 러시아 경기 둔화에 따른 송금액 감소로 피해가 크게 발생하고 있음.

 

▶ [대응방안] 각국 정부는 확진자 발생 이후 강력한 방역조치를 실시했으며, 코로나19 특별 지원 예산을 편성하여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음.
 - 경제 부문에서는 기업을 대상으로 세금 면제, 납부기한 연장, 대출 확대 및 대출조건 완화 등 기업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각국 중앙은행은 유동성 공급을 위해 금리를 인하함.
 - 사회·복지 부문에서는 실업과 소득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현금지원과 더불어 연금, 육아지원금, 각종 보조금 등을 확대 지원하고 있으며, 식료품 가격 상한제 도입, 공공요금 면제 등의 조치를 시행하고 있음.


▶ [전망 및 시사점] 2020년은 코로나19 충격으로 마이너스 성장이 전망되며, 2021년은 주변국의 경기회복과 경제활동 재개에 힘입어 양(+)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됨.
 - 자원수출국은 국제원자재 가격 회복, 자원 생산 및 수출 증가를 통해, 키르기스공화국·아르메니아·조지아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주변국의 경제 회복에 따른 송금유입액 증가를 통해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됨.
 - 방역조치 완화 시 확산이 가속화되는 양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각국 정부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됨.
 - 각국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재원 마련 및 보건역량 강화를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한국도 중앙아시아 및 코카서스 지역과 의료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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