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연구원소식

KIEP,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양국의 협력과제 점검

  • 작성일2020/12/17
  • 조회수3873

KIEP,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양국의 협력과제 점검 사진1

KIEP,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양국의 협력과제 점검 사진2

KIEP,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양국의 협력과제 점검 사진3

KIEP,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양국의 협력과제 점검 사진4

KIEP,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양국의 협력과제 점검 사진5

KIEP,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양국의 협력과제 점검 사진6

KIEP,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양국의 협력과제 점검 사진7

KIEP,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양국의 협력과제 점검 사진8

KIEP,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양국의 협력과제 점검 사진9

KIEP,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양국의 협력과제 점검 사진10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12월 16일(수)~17일(목) 양일간 제주 신라호텔에서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 세미나: 한-러 관계 2.0시대 전략적 협력 방향과 과제’를 개최했다. KIEP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본 세미나는 올해로 수교 30주년을 맞은 한국과 러시아의 협력관계를 점검하고, 신북방정책의 내실화를 위한 미래 협력 비전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김흥종 KIEP 원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30년간 한국과 러시아는 교역 및 투자 확대, 기업의 경쟁력 강화, 인적교류 증대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하며, 양국은 미래지향적인 관계 발전을 위해 △국민 삶의 질 개선(보건·의료, 환경, 지역 인프라) △디지털 경제 전환(IT·혁신기술) △극동과의 가치사슬 형성(북극개발 연계 산업) 등에서의 협력을 제안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환영사를 통해 한국과 러시아가 향후 추구해야 할 협력과제로 △에너지, 인프라, 조선, 해양 등 기존 경제협력 기반 강화 및 극동·북극 지역 개발협력 확대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디지털 등 혁신부문에서의 협력 △한-러 관계 업그레이드를 위한 협력 채널 다각화를 꼽았다.

 

권구훈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은 축사에서 러시아는 신북방정책의 핵심 협력대상국이라고 언급하며, △‘9개 다리 행동계획 2.0’을 통한 경제협력 가속화 △무역·투자·금융 등 협력플랫폼 확충 및 활성화 지원 △상호보완적이고 호혜적인 협력 분야 발굴 △인적교류 분야 협력 확대 등 러시아와의 협력 확대 방향을 제시했다.

 

이수훈 전(前) 동북아시대위원회 위원장은 탈냉전기에 본격화된 북방정책이 한국의 경제영토 확장과 한류 등 소프트파워 블루오션 개척을 이끌었으나, 한반도 내 분단과 북한의 비핵화라는 큰 과제도 떠안게 되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금번 세미나를 통해 한-러 수교 30년을 돌아보고, 탈냉전 프로세스의 30년을 성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러시아는 대한민국과 유럽 대륙을 잇는 매개체이자 남북관계 해결의 중요한 역할을 할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 한-러 관계가 향후 더욱 깊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복영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은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양국은 한국 신북방정책과 러시아 신동방정책 간 접점을 모색하고, 미래협력 30년을 위한 정책 방향을 △극동지역 개발 협력 △디지털 협력 △남-북-러 3각 협력에서 찾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알렉산더 크루티코프 러시아 극동·북극개발부 제1차관은 코로나19 위기를 계기로 한국과 러시아는 새로운 협력의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협력의 잠재성이 큰 조선, 농수산업, 의료 등의 산업에서 건설적인 대화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안드레이 쿨릭 주한 러시아 대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신북방정책과 유라시아 대륙의 통합 프로세스 연계는 국가의 대외경제관계를 다변화하는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고 있으며, 이번 세미나에서 한­러 관계를 내실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모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라운드테이블로 진행된 1세션에서는 김석환 KIEP 초청연구위원이 좌장을 맡고 이정빈 전(前) 외교부장관, 정태익 전(前)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안재학 전(前) 삼성전자 사장, 조광래 전(前)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 등 한­러 관계에 혁혁한 공을 세운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한­러 관계의 지난 30년을 회고하고 향후 30년을 전망했다.

 

2세션에서는 박정호 KIEP 신북방경제실장의 주재하에 “한­러 정치·외교·안보 관계 30주년 주요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고재남 국립외교원 교수가 기조발표했다. 3세션에서는 정여천 KIEP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보는 가운데 이상준 국민대학교 교수가 “한­러 경제관계 30주년 주요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기조발표했다.

 

4세션에서는 “한­러 사회·문화 관계 30주년 주요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함영준 단국대학교 교수의 기조발표가 진행된 데 이어, 5세션에서는 “한­러 관계 2.0 시대 협력 방향과 과제: 에너지, 북극, 디지털 협력”을 주제로 패널토론이 이루어졌다. 마지막 6세션에서는 박정호 KIEP 신북방경제실장이 좌장을 맡아 “한­러 미래 협력 방향과 과제: 극동개발, 남북러 협력”에 대한 패널토론을 주재했다.


- 행사명: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 세미나: 한-러 관계 2.0시대 전략적 협력 방향과 과제
- 일자: 2020년 12월 16일(수)~17일(목)
- 장소: 제주 신라호텔
- 주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 후원: 기획재정부,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 문의: 신북방경제실 러시아유라시아팀 민지영 전문연구원(044-414-1095)


※ 본 행사는 정부의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준수 하에 진행되었습니다.

콘텐츠 만족도 조사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콘텐츠 만족도 조사

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