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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비전 2030’ 추진 동향 및 협력 시사점

▶ 사우디아라비아는 2016년 4월 석유 중심의 산업구조를 다각화하고 중동 및 이슬람 문화 대표국가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중장기계획인 ‘사우디 비전 2030’을 선보였고, 최근 이를 뒷받침하는 이행계획인 12개 비전 프로그램을 발표하였음. 
 - 글로벌 에너지시장의 공급구조 변화에 따라 저유가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석유에 의존하는 경제구조 및 정부 재정에 대한 개혁방안으로 외국인투자 확대와 노동시장 개혁을 통한 비석유 민간부분 역량강화를 모색함.
 - 경제 부문 외에도 관광, 문화, 교육 부문 강화와 역내외 정치외교적 영향력 확대 등 사회문화적 변화를 목표로 하고 있음.
 - 특히 과거의 유사한 탈석유 산업다각화 전략과 달리 세부 분야에 대한 단기 및 중기 이행계획을 세워 비전 2030의 실질적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

 

▶ 사우디아라비아는 ‘사우디 비전 2030’의 실현을 위하여 기존의 미국 및 유럽 중심의 경제협력을 넘어 아시아 주요 에너지 수입국들과 중장기 국가 전략간 연계를 통한 경제협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
 - 기존의 에너지 부문 중심 경제협력을 다변화하기 위하여 중국의 일대일로 계획, 일본의 신성장 전략, 인도의 ‘메이크 인 인디아’ 등 주요 경제발전 계획과 ‘사우디 비전 2030’ 간 연계를 통해 주요국과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고 있음.

 

▶ 우리나라 또한 ‘사우디 비전 2030’의 전략적 핵심 협력국가로서 2017년 출범한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를 중심으로 민간 및 정부 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있음.
 - 양국 장관급 협의체인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는 2017년 10월 에너지 및 제조업, 스마트 인프라 및 디지털화, 역량강화, 보건의료 및 생명과학, 중소기업 및 투자 등 5대 협력 분야 40개 협력 프로젝트를 선정함.
 - 비전 2030 위원회는 양국간 협력 프로젝트 선정, 점검, 이행촉진, 애로해소의 역할을 맡는 협력의 구심점으로서 비전 오피스 개소, 청년 싱크탱크 제도 신설, 비즈니스 포럼 및 기업간 상담회 개최 등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 창출방안을 모색하고 있음.

 

▶ 2019년 6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은 ‘사우디 비전 2030’을 위한 협력을 중심으로 모든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확대하는 데 합의함.
 - 석유화학, 자동차, 수소 경제, 방위산업, 조선, 신소재 분야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총 83억 달러 규모의 계약 및 MOU를 체결하고 양국의 경제협력 분야를 확대하였음.
 - 향후 경제협력 의제 실현을 위해 인프라 건설, 역량 강화, 중소기업 등의 분야에 대한 후속 논의와 함께 양국 비전 2030 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사후 점검 및 이행 체계 마련,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정학적, 정치경제적 리스크 요인에 대한 면밀한 검토 등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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