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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내전의 경제·사회적 영향과 향후 전망

  • 저자 장윤희
  • 번호19-01
  • 작성일2019-03-25

▶ 2018년 12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ISIL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선포하며 시리아 내 미군 철수 계획을 밝혔으나, 동맹국의 반발 속에 소규모 병력을 남기는 것으로 입장을 전환함.
- 시리아 내 병력 2,000명을 철수시킨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은 프랑스, 영국 등 동맹국으로부터 비판을 받았으며 미국 내에서도 강력한 반발을 불러일으킴.
- 이에 2019년 2월 트럼프 대통령은 완전한 철군 대신 약 400명의 병력을 시리아에 남겨두겠다는 뜻을 밝힘.

 

▶ 내전이 시작된 이후 시리아 경제성장률은 크게 하락하였으며 주요 산업의 생산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남.
- 시리아 경제성장률은 내전 초반인 2012년과 2013년에 각각 –30.8%, -36.5%를 기록하며 전례 없는 수준으로 하락함.
- 시리아 내전은 농업, 광업 등 주요 산업은 물론 산업 전반에 타격을 준 것으로 나타남.
- 특히 석유 및 가스 산업은 내전 이전까지 시리아의 수출과 재정수입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하였으나 내전의 영향 및 미국·유럽 등 서방의 제재로 크게 위축됨.

 

▶ 시리아 내전은 시리아 국내뿐 아니라 주변국 및 유럽에도 경제·사회적으로 큰 영향을 미침.
- 시리아의 인접국인 레바논과 요르단은 급격한 난민 유입으로 인해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경제성장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남.
- 시리아 내 혼란은 ISIL의 확산을 야기하였으며, 시리아 난민이 대규모로 유입된 주변국에서 시리아 난민과 지역 사회간 마찰이 빚어지면서 불안정성이 가중됨.
- UNHCR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시리아 국내실향민 수는 620만 명에 달하였으며 주변국을 비롯해 유럽으로 이주한 시리아 인구도 600만 명 이상으로 추산됨.

 

▶ 시리아는 정부군이 영토 대부분을 수복하고 ISIL 세력이 크게 축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단기간 내 안정화에 이르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됨.
- 미국의 철군 계획 일정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시리아 북동부를 둘러싼 안보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ISIL이 재부상할 가능성도 있음.
- 시리아 내 안정화가 지연되면서 난민 문제도 단기간 내 해결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리아 재건을 위한 국제적 지원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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